동네병·의원이 신속항원검사를 시작한지 둘째날인 4일에도 코로나19 검사를 원하는 환자들이 몰려 혼잡이 빚어지고 있었다.2021.02.04/뉴스1 © News1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시작한지 둘째날인 4일. 여전히 동네 병·의원은 코로나19 검사를 원하는 환자들이 몰려 혼잡을 빚고 있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3일부터 동네 병·의원 343곳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및 재택치료 환자 관리를 맡도록 했다. 검사자는 동네 병·의원에서 진행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이 나올 경우, 보건소·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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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진료실과 별도 공간에서 호흡기전담 클리닉을 운영하는 규모가 큰 일부 의원에서는 비교적 혼란이 덜했다. 2021.02.04./뉴스1 © News1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종로구 한 의원의 경우 환자 30여명이 병원 안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예약을 하지 않고 검사를 받으려고 방문한 사람들은 의료진으로부터 “대기가 많으니 오후에 다시 찾아달라”는 안내를 받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의원에서는 순번대기표를 통해 일반진료와 코로나19 검사 대기자를 구분했지만, 내부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을 별도로 분리하지 않는 상태였다.
의원 관계자는 “지침은 있지만 검사를 원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 현실적으로 병원 내에서 분리하기는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처럼 검사 대기자들로 인해 발생한 혼잡 때문에 일반진료를 받으려고 병원을 찾은 사람들은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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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반 진료실과 별도 공간에서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운영하는 일부 규모가 큰 의원에서는 비교적 혼란이 덜했다.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 결과 및 효력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안내해주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있었다.2021.02.04./뉴스1 © News1
해당 의원의 호흡기전담 클리닉에는 50여명의 검사 대기자들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의료진은 예약자의 이름을 부르거나 앞에서부터 1~2명씩 차례대로 입장시키며 검사를 진행했다.
다만, 해당 의원의 경우 사람이 더 몰린만큼 검사 예약 자체가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검사 예약을 위한 전화를 수차례 시도했으나 결국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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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 결과 및 효력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안내해주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씨는 “예전에 PCR검사를 받고 음성이었을 때는 언제까지 유효한지 안내해줬는데 오늘 병원에서 받은 음성안내는 그런 내용이 없어서 아쉬웠다”며 “병원에서도 효력이 내일까지인지, 검사받고 24시간 뒤까지인지에 대해서는 잘모르겠다며 보건소를 통해 확인하라고 해 혼란스럽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