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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지난해 매출 8조 돌파, 사상 최대 실적… 영업익 1조2896억

입력 | 2022-01-28 03:00:00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처음 연 매출 8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LG생활건강은 27일 지난해 매출 8조915억 원, 영업이익 1조2896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5.6%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화장품(뷰티) 분야는 데일리 뷰티(생활용품)를 포함해 영업이익이 8.5% 증가한 1조468억 원을 기록했다. ‘후’ ‘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실적이 8∼12% 성장했고 데일리 뷰티 부문의 ‘닥터그루트’ ‘피지오겔’ 등 프리미엄 브랜드도 호실적을 보였다.

다만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2조231억 원,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2410억 원을 기록하며 역성장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케팅 등 판관비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