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3/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추경안이 제출되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야당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추경안 편성과 관련해 “정부가 안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데드라인은 정해놓지 않았지만 이번주에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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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종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는 어제(12일) 녹실회의로 불리는 관계장관회의를 주최했다”며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고용노동부, 국무조정실장, 통계청장,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참석해 코로나 피해업종과 피해계층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은 추경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2월 임시국회에서 심사를 빠르게 진행해 대선 공식선거운동 전인 2월 14일까지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야당이 의사일정 협의에 나서지 않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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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변인은 “2월 임시국회에서 소상공인, 민생에 대한 추가 예산을 마련하려고 했으나 야당의 비협조로 인해 민생의 어려운 현실에 대해 국회가 외면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라며 “가능한 빠르게 상임위별로 예결소위를 열어 추경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야당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