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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서 어선 전복…선원 4명 구조, 선장 1명 수색 중

입력 | 2022-01-08 17:28:00


8일 오후 1시13분쯤 전남 진도군 장도 북동쪽 3.5㎞ 해상에서 선박 간 충돌로 어선 한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선내에 고립된 선원들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목포해경 제공)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선박 간 충돌로 어선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4명이 구조되고 1명에 대해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8일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3분쯤 전남 진도군 장도 북동쪽 3.5㎞ 해상에서 선원 5명이 타고 있던 9.7톤급 A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어선은 인근을 지나던 72톤급 B선박과 충돌했다.

목포해경은 경비정과 항공기를 급파했고, 해군도 함정과 헬기 SSU대원을 투입했다.

8일 오후 1시13분쯤 전남 진도군 장도 북동쪽 3.5㎞ 해상에서 선박 간 충돌로 어선 한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선내에 고립된 선원들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목포해경 제공)

해경은 먼저 전복된 배에서 빠져나와 있던 베트남 국적의 선원 1명을 구조했다.

이어 남은 선원 4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 선실을 그라인더로 뚫고 진입해, 인도네시아인 1명과 한국인 2명을 무사 구조했다.

구조자들 모두 생명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선실에 있던 것으로 알려진 선장은 생존 선원들의 증언에 따라 조타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해경과 해군은 조타실 등에 대한 전방위적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