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2·노르웨이)가 바르셀로나(스페인)로 향할 수 있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의 이적 시장 전문가인 ‘길렘 발라게’는 6일(현지시간) 영국 BBC 라디오에서 “홀란드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19-20시즌부터 도르트문트에서 뛴 홀란드는 2년 간 74경기에서 76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50골 기록도 이제 홀란드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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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이상 잉글랜드)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다양한 팀들이 홀란드를 노리고 있다.
이중에서도 리오넬 메시의 이적 이후 위상이 떨어진 바르셀로나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BBC에 따르면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홀란드의 영입을 위해 직접 움직이고 있다.
문제는 재정이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어 메시 등 고액 연봉자들을 내보내며 선수단 연봉 줄이기에 나선 상황이다.
그러나 이적 전문가 발라게는 바르셀로나가 다른 선수들을 팔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홀란드의 영입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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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게는 또 “홀란드의 에이전트와 라포르타 회장의 관계가 매우 가까운 사이라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며 “금전적인 문제가 해결된다면 홀란드도 바르셀로나에 가고 싶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