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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마지막 신년사…‘코로나 극복 총력’ 강조할듯

입력 | 2022-01-03 03:00:00

각계 인사들과 화상 신년인사회도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임기 마지막 신년사를 발표하고 사회 각계 주요 인사와 화상으로 신년 인사회를 갖는다.

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0분간의 신년사에서 남은 임기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총력전과 단계적 일상 회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코로나19로 인한 양극화 극복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 사면한 배경으로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부각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북한이 대남·대미 관련 신년 메시지를 비공개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을 비롯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원론적인 메시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메시지를 비공개하고 상황을 관망하고 있는 만큼 청와대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 발표 후 각계 주요 인사들과 화상으로 신년 인사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등 5부 요인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 여야 대표가 참석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경제계 대표들도 함께한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