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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감독 “박소담의 열렬한 팬, 시나리오 쓰자마자 전달했다”

입력 | 2021-12-30 16:37:00

박대민 감독 © 뉴스1


‘특송’ 박대민 감독이 배우 박소담의 열렬한 팬이었다며 박소담의 캐스팅 계기에 대해 밝혔다.

박대민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특송’(감독 박대민)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가 나오자마자 (박)소담 배우에게 시나리오를 전달했다, (박)소담 배우의 열렬한 팬이어서 이 역할을 잘 해내줄 거라 믿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장편 액션 영화로 (박소담)배우가 처음 도전인 것을 알고 있는데, 박소담의 가장 큰 매력은 어떤 역할을 해도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힘이 있다”며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는 모습이 10년, 20년 된 베테랑 드라이버의 모습인데 잘 소화해줘서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특송’은 예상치 못한 배송사고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경찰과 국정원의 타겟이 돼 도심 한복판 모든 것을 건 추격전을 벌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배우 박소담이 특송 전문 업체 백강산업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를 연기했다. 이어 배우 송새벽이 베테랑 형사이면서 돈 앞에서는 사람 목숨을 우습게 생각하는 깡패 두목 조경필을, 김의성이 겉으로 보기에는 폐차 처리 영업장이지만 실상은 특송 전문 회사인 백강산업의 대표 백사장을 연기헀다. 또한 ‘기생충’에서 박소담과 호흡을 맞췄던 아역 배우정현준이 아빠 두식을 따라 나섰다가 얼떨결에 300억짜리 보안키와 함께 혼자 남겨진 인간 수하물 서원을 연기했다.

한편 ‘특송’의 주인공 박소담은 최근 갑상선 유두암 진단으로 수술을 받았고, 회복 중에 있다. 그로 인해 ‘특송’의 홍보 일정에는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 박소담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지난 13일 이를 알리며 “향후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송’은 내년 1월12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