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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손흥민·케인 조합 살아났다…치명적인 투톱”

입력 | 2021-12-21 10:23:00


영국 현지 매체가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의 경기에서 두드러진 손흥민(29)과 케인(28)의 조합이 살아났다고 평가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2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 이후 “토트넘의 2번째 골 당시 토트넘이 반격할 정신력이나 체력이 있을까 의문이었다. 하지만 몇 분 안에 손흥민은 득점했다”며 “콘테가 포메이션을 조정해야 했음에도 케인과 손흥민의 파트너십이 살아나면서 리버풀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둘은 앞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리버풀의 2021~2022시즌 EPL 18라운드 경기에서 해결사로 나섰다.

케인은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팀이 1-2로 뒤진 후반 29분 동점골을 터뜨려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케인은 14골을 합작하며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13골을 함께 만든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턴의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을 경신했다.

둘의 EPL 통산 합작골은 35회로,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보유한 EPL 역대 최다 합작골(36골)에 1골 뒤진다.

이날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1점을 줬다. 케인(7.8점)과 팀 내 선두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