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 스포츠동아DB
가수 성시경이 최근 불거진 층간소음 가해 논란에 “이웃분께 제일 죄송하고, 팬들께도 미안하다”고 전했다. 당초 실명 언급 대신 ‘가수 S 씨’라고 보도됐으나, 성시경이 직접 자신이 맞다고 인정하며 사과한 것이다.
성시경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웃에 직접 가서 죄송하다고 사과드렸고 다행히 잘 들어주셔서 더욱 더 주의를 기울이기로 약속드렸다”고 전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배우 김경남의 ‘측간(벽간)소음’이 폭로되며 성시경의 층간소음 문제도 불거졌다. 피해자라고 밝힌 작성자는 “윗집에 가수 S 씨가 사는데 매일 쿵쿵 발 망치. 지금은 음악을 시끄럽게 틀어놨다”고 주장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지난해 층간소음 신고 건수(4만2250건)는 1년 전(2만6257건)보다 61%나 늘어났다. 올해는 이미 8월까지 3만207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