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연말을 맞아 각계각층에 신년 연하장을 발송했다. 2021.12.16/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을 맞아 각계각층에 신년 연하장을 발송했다.
16일 문 대통령 부부 명의로 전달된 연하장은 첫 머리에 “마스크와 함께 하는 생활이 두 해나 이어졌지만 국민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우리는 일상을 회복하는 희망의 계단에 올랐다”고 적었다.
연하장은 이날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복귀를 발표하기 전에 발송된 것이다.
그러면서 “국민의 손을 잡고 지난 다섯 해 쉼 없이 전진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골목골목 가게들이 불을 밝히고 국민들의 일상이 활력을 되찾을 힘찬 2022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전국적으로 4인까지로 축소하고, 식당·카페 영업을 밤 9시까지로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상황 악화로 인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했다.
한편 연하장을 펼치면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을 비롯해 누리호, 케이팝(K-POP) 등에 대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일러스트(삽화)는 박재광 작가가 그렸다. 연하장 뒤편에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라는 문가가 적혀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