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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처음 만든 코로나19 치료제가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동망(東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홍콩 상장 중국 제약사 텅성보야오 생물과기(騰盛博藥 生物科技 Brii Biosciences)는 이날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서 코로나 치료약의 국내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텅성보야오 코로나 치료제에 대해 발병한 성인환자에 사용을 승인하고 12~17세 감염자에는 조건부로 사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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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텅성보야오는 칭화대학, 선전(深?) 제3 인민병원과 함께 코로나19 환자의 체내에서 추출한 항체를 활용한 주사제 형태의 치료약을 개발했다.
3차 임상시험에서는 코로나19 증상이 악화할 위험이 있는 환자에 투여해 입원과 사망할 리스크를 80%나 대폭 줄여주는 효과를 나타냈다.
미국과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필리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텅성보야오는 미국 의약품 당국에도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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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