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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는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피아노를 기증받아 대불호텔에 전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구는 이영근 한국사법교육원 이사장이 소장하고 있던 이 피아노를 기증받았다.
민주화운동 지도자이자 교육자인 고 소정(小丁) 이문영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의 소장품이다. 이 교수 작고 이후 이영근 한국사법교육원 이사장이 보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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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는 기증자의 뜻에 따라 대불호텔 전시관에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되며, 영구보존해 전시·연구·교육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불호텔은 대한민국 최초의 서구식 호텔로 지금은 허물어진 뒤 유구만 남아있고, 2018년 복원해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귀중한 자료를 무상으로 기증해 준 배려에 깊이 감사하다”며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해 자료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