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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이 올 1월6일 발생한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 당시 특이한 복장으로 눈길을 끌었던 ‘큐어넌(QAnon) 샤먼’으로 알려진 제이컵 챈슬리(34)에게 징역 41월을 선고했다고 17일(현지시간)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워싱턴DC 연방지법 로이스 램버트 판사는 이날 판결문에서 “정부의 기능을 방해하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는 심각한 행위”라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램버트 판사는 “당신이 한 짓은 끔찍했다”며 “당신은 폭동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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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슬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자신의 범행을 후회한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자신은 폭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수염을 기른 채 녹색 죄수복을 입고 법정에 출석한 챈슬리는 “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것은 분명 잘못이었다”며 “그 행동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챈슬리는 “나는 결코 위험한 범죄자가 아니다. 난 폭력적인 사람도 아니며 테러리스트도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챈슬리의 변호사인 앨버트 월킨스는 챈슬리가 과거 학대를 받았고 인격 장애 등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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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슬리는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해군에서 복무했으며 배우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