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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빨리 보고싶다”던 최용수 감독, 식사도 거르고 훈련장으로

입력 | 2021-11-18 12:45:00


최용수 강원FC 신임 감독.(강원FC 제공)

최용수 강원FC 신임 감독이 취임 첫날부터 의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강원 구단은 18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최용수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최 감독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난 힘든 시기를 선수들과 이겨낸 경험들이 있다. 우리 강원 선수들과 함께 꼭 해낼 것”이라며 강등 위기에 처한 강원을 반드시 구해 더 좋은 팀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최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말로 표현했던 열정을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최 감독은 오전 11시께 춘천에서 기자회견을 마치자마자 이영표 강원 대표이사와 함께 차를 타고 강릉 클럽하우스로 향했다.

최용수 강원FC 감독.(강원FC제공)

강원 관계자는 “최 감독님이 점심식사도 거르고 바로 훈련장으로 향했다. 선수들과의 첫 상견례를 앞두고 이런저런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빨리 선수들을 만나보고 싶다.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잘 준비해 좋은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던 포부대로, 첫날부터 팀을 향한 열정을 보이는 최 감독이다.

한편 최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난 개인의 성공을 위해 팀을 이용하는 선수는 좋아하지 않는다. 헌신하고 희생해야 한다. 내가 할 일과 선수들이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선수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춘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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