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개최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전북도가 모든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전 분야 수상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북이 유일하다.
최근 열린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김제시 수류산골마을과 완주군 귀농귀촌협의회는 일반형과 프로젝트형 분야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일정기간 농촌에 살면서 농사법 등을 배우도록 하고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도 제공해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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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귀농귀촌협의회는 도시청년이 지역의 경관과 마을 특색을 표현한 기획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농촌마을의 유무형 자원의 상품화 가능성을 보여준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15개 마을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돕고 있다”며 “도시민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북을 ‘귀농귀촌 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