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에 지역 최대 규모의 클라이밍장(인공암벽)이 개장한다.
대구 남구는 19일 봉덕동 앞산 강당골에서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 준공식을 열고 한 달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남구는 앞산 관광 명소화 사업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해넘이전망대에 이어 올해 38억 원을 투입해 이 클라이밍장을 조성했다. 클라이밍장은 16m 높이의 인공암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올라야 하는 리드 벽과 암벽등반 속도를 겨루는 스피드 벽, 로프 없이 오르는 5m 높이의 볼더링 벽 등 3개 코스다. 모두 국제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규모다. 남구는 클라이밍장 주변에 야외 덱 공간과 포토존, 쉼터 등도 마련했다.
광고 로드중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