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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최근 자신과 관련된 루머를 의식한 듯 떨어지는 낙엽에 비유해 “말도 안되는 얘기들은 얼마 못가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미국·유럽 출장 등을 다녀오면서 SNS 활동에 뜸했던 최 회장이 약 한 달 만에 게재한 글이다.
최 회장은 게시글에서 “출장 다녀오느라 바빠서 오랜만”이라며 “말도 안되는 얘기들이 아무리 현란해보여도 낙엽처럼 얼마 못가 사라지는 게 자연의 이치”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편한한 복장 차림을 한 자신의 사진과 함께 거리의 낙엽을 찍은 사진도 함께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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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SK그룹은 지난 9월 이 같은 주장을 내놓은 변호사와 일부 유튜브 방송 관계자 등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