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반듯이’ 잘못 쓴 것 아니면 5월정신 모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윤석열 후보의 ‘반듯이’가 잘못 쓴 게 아니라면 더 문제”라며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5월 정신을 반듯이 세우겠다고 하는 것은 5월 정신이 비뚤어져 있다는 의미로 5월 정신 모독”이라며 꼬집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군사 반란으로 집단학살을 자행한 반국가세력 민정당의 후예가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지적하며 “이들과 그에 동조한 언론에 의해 5월 정신은 왜곡 당하고 폄훼 당해 ‘반듯이 서’지 못했던 아픈 역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월 정신을 반듯이 세우겠다고 하는 것은 5월 정신이 비뚤어져 있다는 의미로 모독”이라며 “반듯이가 제대로 쓴 것이라면 더 문제”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윤석열 후보는 수백명을 학살하고 이들을 폭도로 매도해 저같은 사람까지 2차 가해에 가담 시켜 ‘5월 정신을 반듯이 서지 못하게’ 한 자당의 과거를 사과하고, 김진태 전 의원을 선대위에서 내보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