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에 최종 선출된 후 당 점퍼를 입고 인사하고 있다. 2021.11.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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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국내 최대 시장인 가락시장에서 소상공인들을 만나며 대선 후보 선출 후 첫 행보를 시작한다. 다음 주에는 광주 5·18 민주묘지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찾는다.
윤 후보는 6일 오전 7시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가락시장)을 방문한다고 5일 캠프는 밝혔다. 가락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 식자재 시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표 상권 중 하나다.
그는 대선후보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첫 방문지에 대해 “어려운 일을 하고 계시고,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국민을 찾아뵙는 것이 도리”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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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에는 이 대표와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청년의날’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표는 6·11 전당대회에서 ‘2030 돌풍’을 일으켰던 주인공으로 청년 표심에 취약한 윤 후보가 ‘이준석 효과’를 통해 청년들과 스킨십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택했다. 8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1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5·18 민주묘지 참배 등 여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광주 시민들을 만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한 사과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해당 논란이 불거진 이후 광주를 방문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11일에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보수층과 당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만큼, 대선 본선에서는 취약점인 중도층과 보수층을 집중 공략하며 ‘중도확장성’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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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