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권… 7일 쌍계사서 봉행 현대 모습에 비춰 알기 쉽게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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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입적한 고산 스님이 풀이한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 강의(사진)’ 봉정 고불식(告佛式)이 7일 오전 10시 30분 경남 하동군 쌍계사 경내 팔영루에서 봉행된다. 금강경은 대한불교조계종의 소의(근본) 경전이며 금강경오가해는 육조 혜능, 규봉 종밀, 야부 도천 등 5명의 고승이 금강경을 해석한 책이다.
총 7권으로 발간된 금강경오가해 강의에는 금강경 경문뿐만 아니라 고산 스님이 다섯 고승의 주석을 직역하거나 해석한 내용이 담겼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현대인들의 삶의 모습에 비춰 알기 쉽게 풀이한 것이 흥미롭다.
참선과 경전 공부, 계율에 두루 뛰어났던 고산 스님.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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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