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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온라인 명품관 ‘소공 1번지’ 오픈

입력 | 2021-11-03 03:00:00

명품브랜드 30개-상품 5000개 입점



롯데면세점 직원들이 2일 문을 연 온라인 면세점 내 명품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방을 들어 보이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이 2일 온라인 면세점 사이트에 명품관 코너인 ‘소공 1번지’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명품 브랜드의 가방이나 의류, 잡화 등은 오프라인 면세점을 방문해야만 구매할 수 있었다.

롯데는 ‘위드코로나’ 조치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온라인을 선호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소비 패턴을 고려해 명품 브랜드의 온라인 입점을 추진했다. 롯데면세점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2016년 25%에서 지난해 45%까지 늘어났다.

소공 1번지에는 보테가 베네타, 발렌티노 등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없었던 명품 브랜드 30여 개가 입점한다. 취급하는 상품 수는 5000여 개에 이른다. 롯데면세점은 소공 1번지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100% 사후관리(AS)를 보장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국내 온라인 명품 구매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의 명품 브랜드 유치 역량을 살려 소공 1번지를 오픈했다”며 “소공 1번지에 더 많은 브랜드를 유치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명품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