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브랜드 30개-상품 5000개 입점
롯데면세점 직원들이 2일 문을 연 온라인 면세점 내 명품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방을 들어 보이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광고 로드중
롯데면세점이 2일 온라인 면세점 사이트에 명품관 코너인 ‘소공 1번지’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명품 브랜드의 가방이나 의류, 잡화 등은 오프라인 면세점을 방문해야만 구매할 수 있었다.
롯데는 ‘위드코로나’ 조치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온라인을 선호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소비 패턴을 고려해 명품 브랜드의 온라인 입점을 추진했다. 롯데면세점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2016년 25%에서 지난해 45%까지 늘어났다.
소공 1번지에는 보테가 베네타, 발렌티노 등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없었던 명품 브랜드 30여 개가 입점한다. 취급하는 상품 수는 5000여 개에 이른다. 롯데면세점은 소공 1번지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100% 사후관리(AS)를 보장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국내 온라인 명품 구매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의 명품 브랜드 유치 역량을 살려 소공 1번지를 오픈했다”며 “소공 1번지에 더 많은 브랜드를 유치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명품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광고 로드중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