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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단풍이 절정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한라산 단풍 절정이 2일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7일 늦고, 평년보다 4일 가량 느린 것이다.
단풍의 절정은 산 전체를 보아 정상에서부터 약 80% 가량이 단풍이 들었을 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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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올해 10월 한라산 어리목 평균기온이 12.1도로 지난해보다 2.3도 높아 단풍이 늦은 것으로 분석했다. 강수량은 지난해 대비 0.5㎜ 적었다.
다만 첫 단풍이 지난달 27일에 시작돼 절정 시기가 빨리 찾아온 것은 최근 일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첫 단풍 후 평균 2주 후에 단풍 절정이 나타나지만, 최근 날씨가 맑고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져 절정이 일주일 정도 이르게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