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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최신원 대표이사 회장이 전격 사임했다.
SK네트웍스는 1일 “최 회장이 본인 의사에 따라 지난달 29일자로 대표이사 회장직과 이사회 사내이사 등 당사와 관련된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최신원·박상규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상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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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회장은 2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회사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SK네트웍스 등 6개 회사에서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 가족·친인척 등 허위 급여, 호텔 빌라 거주비,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자금지원 등 명목으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