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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주4일제’ 검토는 사기에 가까운 발언이자 무지의 소치다. 그분은 복잡한 생각을 안하는 것 같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9일 울산대학교 중앙광장에서 총학생회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한 학생의 중대재해법과 주52시간 시행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서 최근 이재명 후보의 ‘주4일 근무제’ 검토 발언을 언급하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 대표는 “주4일제 시행은 경제적으로 봤을때 무지한 소리”라며 “노동정책 근간을 뒤 흔들수 있는 말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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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학교를 예를 들어 지적했다.
그는 “주4일제를 시행할 경우 학생들에게 학습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느냐 이런 것들은 이재명 후보 머리속에는 없을 것”이라며 “그분은 복잡한 생각을 안하는 것 같다. 눈앞에 보이는 표를 위해서 그러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어 “주4일제는 굉장히 성급한 제안이다. 주4일제를 했을때 노동의 생산성 유지된다는 주장은 무지의 소치다”라며 “이재명 본인이 그렇게 살아왔나보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부분 생산현장에 있는 근로자들은 주5일동안 생산량을 맞추려고 열심히 일한다”며 “이재명 본인이 변호사로 일하면서, 시장하시면서 덜렁덜렁 했는지 모르겠지만 5일치를 4일치로 몰아서 하라라고 하면 그게 바로 비인간적인 처사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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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이 대표는 청년들과 취업, 집값, 여가부 존폐 여부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눴다. 간담회는 40여분간 진행됐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는 권명호(동구), 이채익(남구갑), 박성민(중구), 서병수(울주군) 국회의원 외 울산시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울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