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K리그1 우승 다투는 구도 ACL 티켓 걸린 3위 싸움 뜨겁고 강등권 탈출 위한 경쟁도 치열해
프로축구 우승 다툼이 또 전북과 울산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파이널라운드 돌입을 앞둔 프로축구 K리그1은 팀당 5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현재 1위 전북과 2위 울산은 승점(64)은 같고 다득점에서 전북(58골)이 울산(54골)에 앞서 있다. 2019년부터 2년 연속 전북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던 울산은 다시 한번 전북의 벽을 넘기 위해 도전 중이다. 전북이 우승을 차지하면 K리그1 5년 연속 우승과 통산 9회 우승을 기록한다.
한편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려 있는 3위 싸움과 강등 탈출을 위한 탈꼴찌 싸움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3위 대구(승점 49)와 6위 수원(승점 45)의 승점 차는 4, 9위 서울(승점 37)과 최하위 광주(승점 32)의 승점 차는 5에 불과하다. 파이널라운드 일정은 이번주에 발표된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