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영결식이 엄수된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소재 삼성가 선산에서 (왼쪽부터)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장지로 향하고 있다. 2020.10.28/뉴스1 © News1
삼성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1주기 추도식을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용한 1주기를 가졌다.
25일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열린 1주기 추도식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9시48분쯤 홍라희 전 관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은 각각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선영 입구로 들어갔다. 이어 오전 9시50분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G90 차량이 선영으로 들어갔다.
고 이건희 회장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에 이어 2대 그룹 회장을 지냈다. 반도체 사업을 키웠고, 선제적인 투자로 삼성전자를 현재 글로벌 최고 전자기업 반열에 올려놓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약 6년5개월간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 2020년 10월 2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