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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5000만명!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11월 11일 출시 확정

입력 | 2021-10-22 15:09:00


크래프톤이 직접 개발한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이하 뉴스테이트)’가 오는 11월 11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지난 21일 ‘뉴스테이트’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의 정식 출시일과 향후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뉴스테이트’는 펍지 스튜디오가 ‘PUGB(펍지)’ IP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으로, ‘PUBG: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을 계승하고 독자적인 콘텐츠 및 기술력으로 차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제작했다.

지난 2월 25일 안드로이드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8월부터는 iOS 사전예약도 진행해 현재까지 5,000만 명 이상을 달성하며 한국 게임 역사상 최다 사전예약 기록을 세웠다. ‘뉴스테이트’는 전 세계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17개 언어로 출시된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뉴스테이트’는 펍지 IP를 잇는 것은 물론,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펼칠 수 있는 게임”이라며, “크래프톤은 게임이 가장 강력한 미디어가 될 것을 믿고 있으며, 앞장서서 전 세계 모든 게임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계속해서 제작하여 게임을 중심으로 더 확장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적인 물리 효과


‘뉴스테이트’의 가장 큰 차별점은 기존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래픽과 플레이다. ‘뉴스테이트’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박민규 PD(프로덕트 디렉터)의 발표에 따르면 문, 유리, 차량 파괴 등 사실적인 물리 효과와 인풋랙(이용자의 입력값이 화면에 표시될 때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 ‘PUBG: 배틀그라운드’의 사실적인 플레이를 그대로 계승했다.

또한,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한 최신 기술 도입으로 차세대 모바일 게임다운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최적화 작업을 통해 갤럭시S7, 아이폰6S급 기기에서도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뉴스테이트에 등장하는 새로운 차량


‘뉴스테이트’만의 새로운 콘텐츠도 대폭 추가됐다. 김대훈 CD(크리에이트 디렉터)의 발표에 따르면 총기 커스터마이징, 드론스토어, 그린플레어 시스템, 리쿠르트 시스템 등 새로운 시스템을 다수 추가해 기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다른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빠른 가속력을 자랑하지만 자기장 안에서는 방전되는 전기차와 구입한 아이템을 자신이 원하는 위치로 배송시켜주는 드론스토어 등 근미래 설정에 어울리는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으며, 플레이 도중 죽어서 관전 상태에 있는 아군을 되살려주는 그린플레어건과 기절 상태의 적군을 아군으로 영입하는 리쿠르트 시스템으로 협력의 재미를 더욱 강조시켰다.

그린 플레어건과 리쿠르트 시스템


또한, ‘트로이’ 맵을 시작으로 ‘PUBG 배틀그라운드’의 대표 맵인 ‘에란겔’ 등 지속적으로 맵을 추가할 계획이며, 4 VS 4 데스매치 등 기존 FPS(1인칭 슈팅) 장르에서 익숙했던 모드도 도입할 계획이다.

서비스 계획 발표를 맡은 정현기 ‘뉴스테이트’ 사업 총괄은 “전 세계 게임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부응하고 모든 팬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 세계 9개의 서비스 거점을 구축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활발한 소통과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이겠다”며 글로벌 서비스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4 VS 4 데스 매치 모드


배틀로얄 게임 플레이 경험을 해칠 수 있는 핵 문제 대응 방안도 발표됐다. 김상완 펍지 스튜디오 안티치트 총괄은 “치트 방지 및 게임 코드 보호를 위해 기술적으로는 비인가 프로그램이나 에뮬레이터,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 금지 조치 등을 적용하고 핵 사용 감지 및 제재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며, “기술적인 대응 외에도 플레이어의 반응과 동향, 커뮤니티를 통해 제시되는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하는 등 긴밀한 소통으로 이용자 의견이 게임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지속적인 밸런싱


크래프톤은 ‘뉴스테이트’ 11월 11일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는 10월 29일부터 이틀간, 전 세계 28개국을 대상으로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게임플레이 환경 및 안정성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PUBG 유니버스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