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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 투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최성봉 신곡 ‘투나잇(Tonight)’ 뮤직비디오 제작사가 유감의 뜻을 전했다.
베리어스컴퍼니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마음으로 동참했던 당사 및 협조해준 많은 분들의 명예 실추와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사실 관계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고 글을 올렸다.
베리어스컴퍼니는 “지난 5월 최성봉 신곡 ‘투나잇’ 뮤직비디오 제작 당시 400만원으로 2편의 뮤직비디오 제작 및 홍보, 배급까지 진행했다”며 “누구보다 최성봉이 아픈 과거를 잊고 밝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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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어스컴퍼니는 “이번 가짜 암투병 스캔들로 인해 점점 더 서로를 불신하는 사회가 되는데 불씨가 지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성봉은 암투병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지난 7월 신곡 ‘투나잇(Tonight)’을 발표했다. 이후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로 인해 경제적으로도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10억원 목표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일 유튜버 이진호는 “최성봉이 암 진단서라고 공개한 건 허위 진단서”라며 “질병 코드가 잘못 기입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성봉이 그동안 모은 억대 후원금을 유흥비에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최성봉은 자신의 팬카페에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후원금 돌려 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 드릴 것이다. 다만 당장 환불은 어렵다.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6만5480원”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후 해당 글은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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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