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준비하고 있다. . 2021.10.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광고 로드중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부동산 가격 상승을 막지 못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근본 원인은 중앙정부 정책에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시장 당선 이후에 안정은커녕 아파트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는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일방적 주장”이라고 답했다.
오 시장은 “서울, 경기, 인천의 부동산 가격이 2018년 9·13 대책부터 가파르게 올랐고 임대차 3법 이후 많이 올랐다”며 “주택가격 변화 추이가 수도권 전체가 같은데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올랐다는 책임전가에 조금도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오 시장은 또 “부동산 가격이 오른 것은 정부가 막무가내로 부동산세를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부동산 가격이 오른 것은 매우 송구하지만 정부의 실정을 서울시에 전가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