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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밑줄 긋기]스타벅스 때문에 쿠바에 갔지 뭐야
입력
|
2021-10-16 03:00:00
박성현 지음·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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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스타벅스 생기기 전에 무조건 가자.”
우리가 생각했던 쿠바는 스타벅스가 없는 국가이니까, 지금 아니면 쿠바 고유의 모습을 볼 수 없으리란 조바심에
휩싸였다. 내가 돈 벌고 마음의 여유를 만들고 사치를 누릴 준비를 할 때까지 스타벅스는 기다려 주지 않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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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쿠바에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을 것만 같았고, 나는 스타벅스가 있는 쿠바는 가고 싶지 않았다.
20대의 끝자락에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훌쩍 쿠바로 떠난 한 청년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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