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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전 전승, 승률 100%’
프로농구(KBL) SK가 2021~2022시즌 끝이 어딘지 모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희철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SK는 컵 리그부터 지금까지 6전 전승, 승률 100%를 기록을 달리고 있다.
SK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안방경기에서 87-73으로 이겼다. 9일 열린 개막전에서 오리온을 105-87로 꺾은 데 이은 시즌 2연승. SK는 지난달 열린 KBL 컵 대회에서도 4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 들어 치른 6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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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비교적 부진했던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의 컨디션 회복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컵 대회에서 지난 시즌 대비 기량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은 워니는 9일 오리온전에서 26득점 14리바운드, 11일 삼성전에서도 20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SK는 개막 전 10개 구단 감독의 우승후보 전망 투표에서 KT(1위·6표)에 이어 2표로 2위에 오른 바 있다. 서동철 KT 감독은 “선수 구성이 좋다. 컵 대회 때 SK와 맞붙어봤는데, 준비가 정말 잘 돼 있는 듯한 전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SK는 12일 현재 DB,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2승으로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