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미(53·사법연수원 25기) 대법관. 2021.9.1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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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전 11시20분 청와대 본관에서 오경미(53·사법연수원 25기)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문 대통령이 임명하는 13번째이자, 마지막 대법관이다.
임기는 지난달 17일 문 대통령이 오 대법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날부터 시작됐다. 임명장 수여는 순연돼 이번에 하게 됐다.
국회는 여야 합의로 오 대법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지난달 16일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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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창원지법과 부산지법,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를 거쳤고, 광주고법 전주재판부에서 이력을 이어왔다. 현직 법관이 대법관으로 임명된 사례 중 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거치지 않고 대법관이 된 첫 사례다.
이번에 오 대법관이 임명되면서 전원합의체를 구성하는 대법관 13명 중 4명이 여성 대법관으로 채워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 대법관의 임명장 수여에 앞서 오 대법관의 전임자인 이기택(62·사법연수원 14기) 전 대법관에게 훈장을 수여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