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제주 합동연설회가 진행되는 제주시 오등동 호텔난타에서 지지자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1.10.1/뉴스1 © News1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제주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또 과반 압승을 거뒀다.
이 지사는 1일 오후 제주 호텔 난타에서 열린 제주 지역 순회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의 온라인·자동응답(ARS) 투표 집계 결과, 유효투표수 6971표 중 3944표를 얻어 56.7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2482표를 얻어 35.71%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455표(6.55%)의 득표율로 3위를 유지했다. 박용진 의원은 69표(0.99%)로 4위에 그쳤다.
제주 경선까지 합산한 이 지사의 누적 득표율은 53.41%(34만5802표)로 과반을 유지하고 있다. 2위 이 전 대표는 34.73%(22만4835표)로 이 지사와 18.68%p 차이를 보였다. 추 전 장관은 10.63%(6만8817표), 박 의원은 1.24%(8015표)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