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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유럽연합(EU)을 찾아 대북제재 완화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1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지난달 30일 바톨드 바슈치코브스키 유럽연합 의회 외교위원회 부위원장(전 폴란드 외무장관) 등 한반도 관계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대화 복귀와 비핵화에 대한 전향적인 조치를 견인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인도주의와 민생분야에 있어 대북제재 완화에 대해 보다 전향적인 입장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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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이 장관은 같은 날 오전 유럽연합 주타 우필라이넨 국제파트너십 담당 집행위원, 야넷 레타르치치 위기관리 담당 집행위원과 양자회의를 열었다.
이 장관은 “과거 분쟁과 갈등을 극복하고 통합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해 온 유럽 통합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북한과의 개발협력과 인도주의 협력, 남북미 간 신뢰 구축 등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인 관여와 협력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날 스웨덴을 방문해 안 린데 외교장관, 켄트 해쉬테트 한반도 특사, 카린 발렌스틴 총리실 외교보좌관, 셔스틴 룬드그렌 스웨덴 의회 제3부의장, 올레 토렐 한-스웨덴 의원 친선협회장 등과 만난다.
통일부는 “이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 진전을 위해 스웨덴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과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해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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