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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설에 휩싸인 중국 부동산그룹 헝다(에버그란데)에 대해 중국 정부가 국유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대만 자유시보는 경제 전문 매체 ‘아시아 마켓’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헝다그룹의 재무위기에 개입할 방침이고, 그룹을 3개 기업으로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마켓은 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런 방안은 향후 며칠 안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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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는 헝다 파산 사태가 중국 경제에 주는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회사에 대한 구조조정 조치가 5년물 채권과도 관련이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20일 파이낸셜타임스(FT)도 헝다 국유화 관련 보도를 한 바 있다.
FT는 익명의 헝다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그룹의 업무는 지방정부나 대형 국유기업이 나눠 인수해 운영할 가능성이 있고, 이런 복잡한 구조방법은 ‘최후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헝다그룹은 22일 채권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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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