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에스셀러레이트’ 플랫폼 공개 ‘임상시험계획·품목허가’ 등 2가지 서비스 운영 ‘의약품 개발 시간·총소요비용 절감’ 핵심 “의약품 개발 과정 표준화·최적화… 노하우 집약”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세계 유망 바이오산업 컨퍼런스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 BioProcessInternational)’에서 의약품 CDO 플랫폼 ‘S-Cellerate(에스셀러레이트)’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 절차(IND 등), 공정 특성확인(PC, Process Characterization), 품목허가신청(BLA)까지 걸리는 소요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보스턴 컨벤션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접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에스셀러레이트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서비스를 표준화해 보다 신속하게 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기반 기술 플랫폼으로 크게 2가지 서비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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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셀러레이트 투 BLA 플랫폼 서비스’는 후기개발단계(late-stage)에서 공정특성확인(PC), 공정성능 적격성평가(PPQ) 등을 거쳐 상업 판매를 위한 품목허가신청(BLA)까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CDO는 혁신 기술을 적용한 높은 속도와 품질로 전 세계 바이오제약사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작년 8월 세포 증식력과 생존력을 대폭 향상한 자체 세포주 ‘S-CHOice(에스초이스)’를 론칭한 이래 이를 채택한 프로젝트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전했다. 또한 2020년 10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표한 에스셀러레이트는 CDO 서비스 전 영역에 걸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노하우와 전문성, 혁신 기술이 집약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 개발 단계별로 최적화·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세포주 개발부터 IND까지 빠르면 9개월 만에 완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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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