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한 대학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러시아 국영 뉴스 RT와 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오전 11시께 러시아 남부 페름에 위치한 페름 주립대학교(PSU)에서 한 괴한이 총기를 난사했다고 보도했다.
한 러시아 뉴스 사이트에 게재된 영상에는 검은 옷을 입고 헬멧을 쓴 사람이 긴 총을 들고 캠퍼스 인도를 활보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만 괴한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 등에 대한 명확한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러시아 수사위원회는 괴한이 페름 주립대에 다니던 18세 학생으로 확인됐으며 난사한 총은 사냥용 또는 산탄총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