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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26)가 국내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19일 충북 청주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김효주는 홍정민(29)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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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지난주 많은 아쉬움을 남겨서, 이번주에는 ‘꼭 잘 하겠다’라는 생각으로 출전했다. LPGA 투어 참가 전에 팬들에게 좋은 모습과 진한 여운을 남기고 싶었는데, 계획대로 되어 정말 만족스러운 하루다. 추석인데 가족에게 우승이라는 좋은 선물 전할 수 있어 더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부처는 18번홀이라고 평가했다. “스코어가 박빙이었다. 18번홀은 특히 투온 시도가 가능한 홀이라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향후 목표에 대해 “오랜만에 LPGA 투어 출전을 앞두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미국 무대에 적응해서 우승을 하게 되면 가족, 팬들에게 큰 행복을 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홍정민(19)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13번홀부터 18번홀까지 1타도 줄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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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