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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백승호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 삼성을 꺾고 선두 울산 현대를 바짝 추격했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에 1-0으로 승리했다.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달린 전북은 승점 54(15승9무5패)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울산(승점 55)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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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난 5월29일 FC서울과 슈퍼매치 3-0 승리 이후 10경기 연속 무승(3무7패) 늪에 빠졌다. 리그 6위(승점 36) 자리를 지켰지만, 다른 팀 결과에 따라 순위가 더 하락할 수 있다.
승부는 후반 4분에 갈렸다. 문선민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 돌파 과정에서 수원 수비수 양상민에게 반칙을 당했고,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북은 백승호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백승호는 득점 후 전북의 엠블럼에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번 시즌 2호골이다.
과거 유스 시절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 진출하면서 수원과 합의서를 썼던 백승호는 K리그 복귀 과정에서 논란 끝에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두 팀의 맞대결은 ‘백승호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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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기는 백승호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킨 전북의 1-0 승리로 끝났다.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선 제주 유나이티드가 주민규의 극적인 동점골로 광주FC와 1-1로 비겼다.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인 제주는 8위(승점 35)에 자리했다.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를 이어간 광주는 9위(승점 30)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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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주민규는 시즌 15호골로 라스(수원FC)와 득점 공동 선두를 달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