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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친환경 미래 자동차 소재인 ‘기가스틸’을 연간 100만 t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기가스틸은 1㎟ 면적당 10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 경량강판으로, 기존 알루미늄 소재보다 강도는 3배 높고, 탄소 배출량은 적어 ‘꿈의 자동차용 강판’으로 불린다.
포스코는 이날 광양제철소에서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t 생산 체제 구축 기념행사를 열었다. 김 사장은 “기가스틸 100만 t 생산체제 구축은 포스코가 뉴모빌리티 시장에서 친환경차 소재 전문 공급사로서 글로벌 우위에 확실하게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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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차량 내 기가스틸 적용 범위 확대를 위해 자동차업체들과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다. 개선된 설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강종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