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사용처 폭넓게 인정할 것”
정부가 다음 달 시행될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사용처를 온라인 쇼핑몰 같은 비대면 소비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상생소비지원금은 국민편의, 방역조화 등을 고려해 비대면 소비도 지원하는 등 가능한 한 사용처를 넓게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세 내용은 추석 연휴 직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카드 캐시백 제도는 올해 2분기(4∼6월) 월평균 카드 사용액에 비해 3% 이상 쓰면 받을 수 있다. 3% 초과분의 10%를 카드포인트로 돌려준다. 법인이 아닌 개인이 보유한 신용·체크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1인당 월별 지급 한도는 10만 원이며 최대 20만 원까지 지급한다.
광고 로드중
한편 정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연장과 함께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기금, 소상공인진흥공단 소상공인진흥기금 대출도 내년 3월까지 만기를 연장한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