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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로보틱스 분야 인재 흡수… 구글 등과도 협력 확대”

입력 | 2021-09-14 03:00:00

국회 모빌리티 포럼 세미나서 밝혀
“R&D 세제 감면 등 지원 필요”



13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국회 모빌리티 포럼 3차 세미나에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앞줄 가운데)과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로보틱스 분야 우수 인재를 흡수하겠다. 구글, 아마존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도 협력을 확대하겠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3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국회 모빌리티 포럼’ 세미나에서 로보틱스 분야의 인재를 확보할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모빌리티 포럼은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연구하고자 국회의원 52명이 참여해 출범한 모임이다. 이번 3차 세미나는 ‘인류를 위한 모빌리티의 미래, 로보틱스’를 주제로 열렸다.

정 회장은 포럼에서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와 로보틱스에 투자하고 연구개발(R&D)에 나서는 건 모든 인류의 편안함을 위한 것”이라며 “특히 로보틱스는 인간을 위한 수단인 만큼 안전성 등에 중점을 두고 차근차근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미국 로봇 제작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결정한 뒤인 2019년 10월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미래 현대차그룹 사업의 20%는 로보틱스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은 국회의원들을 향해 로보틱스 R&D 비용에 대한 세제 감면 혜택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주제 발표에 나선 현동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장은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은 센서 융합을 통한 환경인지, 인공지능을 이용한 판단, 전자기계공학(메카트로닉스)을 이용한 제어 등 로봇 시스템 구성과 매우 유사하다”고 소개했다. 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미래 성장동력 분야인 로보틱스 산업에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