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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75)과의 성 추문, 이른바 ‘지퍼 게이트’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전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48)가 “더 이상 클린턴의 사과는 필요 없지만 그가 내게 사과하고 싶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르윈스키는 당시 성추문을 10부작 드라마로 만든 TV시리즈 ‘탄핵’의 공동 제작자이며 디즈니 산하의 케이블 ‘FX’에서 방영된다.
방영 당일인 7일(현지 시간) 홍보를 위해 NBC방송에 출연한 르윈스키는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악감정을 가지거나 사과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사과는) 필요 없다”며 사과를 바라는 마음이 들지 않게 된 것도 감사하다고 답했다. 다만 “내가 내 행동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듯 그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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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