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와의 면담을 위해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2021.9.6/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경선버스 출발 전까지 당원과 국민께 우려스러운 모습을 비쳤다면 앞으로는 화합하면서 즐겁게 노래도 틀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단독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윤 후보와 오랜만에 공개적인 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돼 참 좋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선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윤 후보가 입당한 지 한 달이 됐기에 여러 궁금한 점이나 정치권 돌아가는 것 중 공유할 것들이 있으면 자주 이런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다른 주자들과도 활발하게 소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검찰’이 여권 정치인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두 사람은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럴 대화를 나눌 계제가 전혀 아니다”라며 “우리 당은 오늘 법사위, 정기국회 과정에서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정치공작이라고 하면 제가 총장 시절에 국민이 다 봤지만, 검찰총장을 고립화해서 일부 정치검사들과 여권이 소통하면서 수사상황을 처리한 것이 공작 아니겠나”며 “국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에서 파악한 건 당에 이첩된 형태로 남아있는 문건이나 전달받았다는 공조직의 당사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김웅 의원과 소통이 활발하지 않은데 확인되면 가감 없이 말하겠다”고 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