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정회되자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1.9.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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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파이시티 발언 관련 경찰의 선거법 위반 수사에 대해 “정치수사이자 짜맞추기식 기획수사”라고 강력 비판했다.
오 시장은 6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수사를 자행하는 공안경찰에 항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형사소송법과 범죄수사규칙을 위반해 불법 수사를 자행한 공안 경찰의 의도는 무어이냐”며 “경찰은 형사소송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수사 의도에 반하는 참고인의 진술을 숨기는 의도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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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과잉 압수수색에 이어 형사소송법을 위반하는 수사 등 과정을 보면, 청와대 하명에 따른 경찰의 기획사정 의혹이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1000만 서울시민께서 뽑아주신 민선 서울시장으로서 이 같은 불법 수사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끝까지 불법수사 관여자들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