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 ‘오토파일럿’ 사고 조사에 나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방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다.
미 CNBC, AP통신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NHTSA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조사 범위에 최근 테슬라 전기차가 오토파일럿 모드에서 정차 중인 경찰차를 들이받은 12번째 사고를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NHTSA는 또 테슬라에 서한을 보내 내달 22일까지 오토파일럿 기능과 차량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요구했다.
카네기 멜론 대학교의 필 쿠프먼 교수는 이 기관이 2014년부터 2021년까지 테슬라의 전체 오토파일럿 장착 차량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고 언급하며 “정말 광범위하다. 그러나 테슬라 차량의 안전성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답변 기한 연장을 요청할 수 있으며 답변을 거부할 경우 1억1400만달러(약 1억1319억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NHTSA는 경고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