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드컵 최종예선 이라크전 벤투, 손흥민-황희찬 측면돌파 기대 한국 잘 아는 아드보카트 전술 관심 남태희와 같은 팀 알리 경계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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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늦게 합류한 선수가 있지만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은 좋다. 경기 당일 오전 훈련까지 지켜본 후 선수들을 선발하겠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라크와의 1차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벤투 감독은 1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이상 29) 등 핵심 선수들이 경기 이틀 전인 지난달 31일에야 입국한 데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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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라크의 경기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빠른 공격과 이라크의 수비 대결로 압축된다. 한국은 빠르고 돌파력이 좋은 손흥민과 황희찬(25·울버햄프턴) 등을 측면에 세워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의 주요 선수는 카타르 리그에서 뛰고 있는 남태희(30·알두하일)가 지목한 모하나드 알리(21)가 꼽힌다. 남태희의 소속팀 동료이기도 한 그는 위치 선정과 헤딩 능력이 좋다. 이라크 수비의 핵심이자 역습의 주역인 알리 아드난(28·밴쿠버 화이트캡스)도 경계 대상이다. 측면 수비수지만 공격에 자주 가담한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