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독일)에서 뛰는 황희찬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첫 유럽 시즌을 앞둔 김민재는 UEFA 유로파리그(UEL)에, 맏형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각각 도전한다.
황희찬은 UCL서 ‘죽음의 조’를 뚫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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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이 많은 ‘죽음의 조’로 꼽히나 라이프치히 시절 UCL서 리버풀을 상대로 원더골을 넣었던 황희찬으로선 큰 무대에서 또 한 번의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페네르바체 입단 기자회견을 한 김민재. (페네르바체 구단 홈페이지)
김민재는 터키 쉬페르리가 데뷔전에서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돼 기대를 드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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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K(오스트리아)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도 UECL 본선 무대를 밟는다. LASK는 같은 날 열린 세인트 존스톤(스코틀랜드)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 1-1로 비긴 1차전과 합산해 1승1무로 본선에 올랐다. 홍현석은 LASK에서 주전으로 꾸준히 나서며 팀 활약에 앞장서고 있다. 만약 토트넘과 LASK가 한 조에 속하게 될 경우 UECL에서 한국인 더비가 치러질 수도 있다.
황인범이 활약 중인 루빈 카잔(러시아)은 UECL 3차 예선에서 라코우(폴란드)와 1·2차전 모두 0-0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허용,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