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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와의 대결을 앞둔 오스카 가르시아 랭스 감독이 “메시는 전술로 막을 수 없는 차원의 선수”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랭스는 3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스테이드 아구스테 델레나에서 2021-22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파리생제르맹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PSG로 이적한 메시가 데뷔전을 치를 것이 예상돼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다.
가르시아 감독은 “메시를 막기 위해 다양한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메시는 3~4명의 선수를 혼자 제치고 득점한다. 전술로 막으려 한다고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는 뜻”이라며 걱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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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가르시아 감독은 “메시는 단 5초를 뛰더라도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 메시 스스로도 첫 경기에서 무언가를 보여주려는 의욕이 강할 것”이라며 경계심과 존중을 표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2019년 셀타 비고 감독에 부임한 뒤 첫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메시를 상대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 메시는 해트르릭을 기록, 1-4 대패를 안기며 가르시아 감독의 셀타 데뷔전을 악몽으로 만들었던 바 있다.
가르시아 감독은 “(메시를 막아야 하는) 나에겐 괴로운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리그1 팬들과 리그1의 산업을 위해서는 매우 기쁜 일이다. 메시의 리그1 데뷔를 환영한다”며 메시를 반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