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고객들의 눈높이보다 높은 수준으로 식품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안전센터의 운영 수준을 한층 높인다.
식품 제조, 식자재 유통, 급식, 외식, 베이커리 등 다양한 식품 사업을 펼치고 있는 신세계푸드는 사업별로 최적의 식품안전 관리를 위해 전문 인력과 최신 장비를 활용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는 식품안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장 1명에 20여 명의 식품안전 전문가들이 연구 분석, 식품 위생,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식품안전센터 자체적으로 정부 공인기관 수준의 검사를 하기 위해 외부 기관과 연구소 등에서 5년 이상 경력의 전문 연구 인력도 꾸준히 영입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검사와 연구에 필요한 설비에만 30억 원을 투자했다. 안전센터에는 유전자, 미생물 분석부터 곰팡이 독소, 아크릴아마이드, 중금속 같은 유해물질 분석, 식중독균을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다양한 전문 장비가 갖춰졌다.
이런 투자를 바탕으로 신세계푸드는 식자재, 제조 상품, 급식, 외식, 베이커리에서 제공되는 식품과 식음 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은 수준에서 확보하고 있다. 특히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세계 선수단에 하루 1만 식 이상 프리미엄 식사를 제공하는 대규모 케이터링 서비스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부터 “역대 올림픽 케이터링 가운데 최고”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스마트 식품안전 시스템은 식품안전센터가 외부 전문 기관과 협업해 표면오염도 측정기, 유효 염소 농도 측정기 등을 활용해 식품 안전과 관련된 주요 5개 항목의 검사를 상시 진행하는 방식이다. 점검 결과는 태블릿을 통해 현장 관리자들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엔 코로나19로 음식점 내 식품 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신세계푸드가 운영 중인 외식, 베이커리, 카페 매장 400여 곳을 대상으로 식약처에서 진행 중인 ‘음식점 위생 등급제’ 인증 지원 컨설팅도 진행한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